▲ 장기하와 얼굴들 인스타그램

[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 해체를 공식 선언했다.

18일 0시 장기하와 얼굴들 공식 SNS에 정규 5집 앨범 발매를 끝으로 밴드 활동을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곧 발매될 예정인 5집은 장기하와 얼굴들의 마지막 앨범으로, 2019년 첫날을 기점으로 멤버 여섯명은 각자의 길을 갈 것이다”라며 “가장 멋진 모습일 때 가장 아름답게 밴드를 마무리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2008년 싱글 ‘싸구려 커피’로 밴드를 시작한지 어느덧 10년이 흘렀다. ‘장얼(장기하와 얼굴들)’ 가족 여러분들께는 이 결정이 마음 아프시겠지만 장얼이 마무리되어도 멤버 여섯 명은 각자 싱어송라이터, 연주자, 프로듀서, 디제이 혹은 다른 형태의 아티스트로 여러분을 만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오늘부터 12월 31일까지 저희는 여러분과 함께 전에 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거다. 밴드를 마무리하는 가장 멋진 방법이 뭔지 보시게 될 거다”라며 “사랑하는 장얼가족 여러분, 꼭 한 분도 빠짐없이 함께해 달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장기하와 얼굴들 멤버는 장기하, 이민기, 정중엽, 이종민, 하세가와 요헤이, 전일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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