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전남 담양의 공사 현장에서 30여년 전 숨진 백골 시신이 발견돼 화제다.

오늘 17일 오후 4시 33분께 담양군 담양읍 첨단문화복합단지 공사 현장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 옛 비포장도로를 굴착하던 도중 현장 관계자가 최초 발견자다. 

이후 시신은 함께 있던 신분증 등을 토대로 A(58)씨인 것으로 확인됐고, A씨는 지난 1983년 1월 사망신고가 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시신은 오래 전 사망해 친구들이 장례를 치르고 길 아래 묻으면 좋은 곳으로 간다는 지역 풍습에 따라 매장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경찰은 A씨의 인척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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