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경남 창원에서 국제 멸종위기종인 사막여우가 포획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일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경남지회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 30분경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여고 인근 도로에서 몸길이 30cm의 황갈색 사막여우 한 마리가 발견됐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사막여우를 포획한 후 협회에 인계했다.

포획 과정에서 다리가 골절된 사막여우는 현재 진주에 있는 경남야생동물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측은 이번에 발견된 사막여우에 대해 국내에서 개인 사육이 법적으로 금지된 종이라 밀수됐다가 풀려나거나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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