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국내에서 ‘송로버섯’으로 추정되는 버섯류가 발견돼 해당 버섯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 임실군 한 참나무군락지에서 ‘송로버섯’으로 추정되는 버섯류가 발견됐다. 이 버섯이 성분분석을 거쳐 송로버섯으로 최종 확인되면 국내 최초 발견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이 버섯은 농민 심응만씨(55)가 지난 14일 오전 11시께 임실군 삼계면 참나무군락지에서 발견한 것으로 심씨는 해당 장소에서 송로버섯으로 추정되는 버섯 3개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된 버섯은 1개당 무게는 약 400g, 지름은 5∼6㎝로 심씨는 한국농수산대학에 해당 버섯을 보내 성분분석을 의뢰했다.

한편, 송로버섯은 독특하고 진한 향기가 특징인 식용버섯으로 고급 식재료로 꼽히는 캐비어와 푸아그라 등과 함께 세계 3대 진미로 불린다. 프랑스어로는 트뤼프(Truffe), 영어로는 트러플(Truffle)이라 한다. 송로버섯은 국내에서는 재배가 되지 않아 전량 수입하고 있으며 가격은 100g당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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