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홍콩 톱스타 주윤발(周潤發·63·사진)이 전 재산인 56억 홍콩달러(약 8100억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혀 화제다.

주윤발은 최근 홍콩 매체를 통해 자신의 전 재산을 다양한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의 재산은 56억 홍콩달러(약 8100억 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윤발은 2010년부터 "세상을 떠난 뒤 재산의 99%를 사회에 기부하겠다"라고 언급해왔는데 이를 재차 강조한 것이다.

평소 검소한 생활로 유명한 주윤발은 수천억 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우리 돈으로 월 10만 원 안팎의 용돈을 쓴다고 한다. 그는 언론에 “매달 아내에게 1000 홍콩달러(약 14만 원)를 용돈으로 받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평소 생활용품도 시장에 가서 직접 사고 옷도 할인매장에서 산다고 한다. 또 17년 동안 쓰던 노키아 휴대전화를 2년 전에야 스마트폰으로 바꾼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그는 대중교통에서 자주 목격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주윤발이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인파 속에 서 있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은 과거에도 몇 차례 인터넷에 올라와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주윤발은 중화권 영화 △와호장룡△도신△황후화와 헐리우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코드네임: 콜드워△조조-황제의 반란△리플레이스먼트 킬러’ 등에서 열연한 세계적 톱스타다.

앞서 주윤발은 영화 ‘화기소림’ 홍보차 1994년 한국을 찾은 후 15년 만인 지난 2009년 영화 ‘드래곤볼 에볼루션’을 홍보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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