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 15일 서울 종암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유포 및 건조물침입 혐의로 박모씨(28)를 검거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6일 오후 6시쯤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강의실동에서 알몸 상태로 음란행위를 하고 이를 촬영한 영상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날(14일) 112신고를 접수한 뒤 피의자 특정을 위해 영상이 촬영된 강의실동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입수해 분석, 동선을 추적해 이날 오후 6시32분쯤 박씨를 주거지인 서울 광진구 소재 한 아파트단지 내에서 검거했다.

이날 오전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트위터 본사에 사진이 게시된 계정의 가입·활동정보를 요구하는 압수수색 영장을 발송하기도 했다.

조사 결과, 해당 남성은 동덕여대 외에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자양중학교, 광진문화재단 등과 서울 강남구 강남역 일대에서도 비슷한 사진을 찍어 올린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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