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개그우먼 이나겸이 지난 14일 결혼식을 올리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신혼여행 고고. 결혼식에 와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함 잊지 않겠습니다. 잘 살겠습니다"라며 "허니문 베이비 만들러 발리로..다녀와서 한 분 한 분 인사 드리겠습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 속 편안한 복장을 입은 남편은 한 살 연하의 면역학 박사로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연구교수로 재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부산 해운대가 고향이라는 공통점으로 급격히 가까워졌고, 남편에 대해 이나겸은 "(예비신랑이) 'Good listener'다.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또 기억했다가 챙겨준다. 이해심과 배려가 엄청난 사람”이라고 결혼 결심 이유를 밝혔다.

또 "스페인에 남자친구의 세계이식학회에 따라갔다. 그때 분수쇼를 보러갔는데 갑자기 반지를 꺼내서 '이나겸 씨 나랑 결혼할래요?'라는 프러포즈를 해줬다. 남친과 저 둘 다 감동해 울었다"고 프로포즈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한편, 지난 2003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한 이나겸은 호주 유학 시절 아동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어린이 영어 강의 등을 하며 어린이 방송 전문인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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