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홍영기 인스타그램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쇼핑몰 CEO이자 방송인 홍영기가 고등학생 시절에 결혼과 출산을 겪은 이야기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홍영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동치미’에는 홍영기가 출연해 자신의 결혼스토리를 털어놓았다.

▲ 출처=MBN '동치미' 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서 홍영기는 “내 나이는 27살이다. 첫째는 6살이고 둘째는 4살이다”라고 말했다.이어 리틀부부였다고 밝히며 “내 나이가 만으로 20살이었고 남편은 17살이었다. 난 20살을 넘었지만 남편은 고등학생이어서 쉽게 말을 꺼내기 어려웠다. 처음 남편을 만날 때 '이 남자와 결혼을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만났지만 아이는 예상을 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아 출연진들을 놀라게했다.

특히 그는 “시어머니께서 완전 반대를 많이 하셨다. 남편이 고등학생이지 않나”라며 “나도 (지금은) 아들이 있다 보니까 말도 안 되는 일이다. 그 때는 내 생각만 했었지만 지금은 말도 안 되는 말이다. 시어머니는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싶었을 거다”라고 전했다.

또한 “저희 엄마는 방에서 3일 동안 안 나오고 우셨다. 저희 엄마도 엄마대로 슬프고 시어머니도 시어머니 나름 힘들어서 남편이 집에서 쫓겨났었다. 고등학생 때 쫓겨나서 제 친구 집에 살았다”며 “그래서 시부모님한테 '네가 공부도 열심히 하겠다. 반에서 10등 안에 들겠다고 어머님께 말해라'고 했다. 그래서 10등 안에 들었다. 컴퓨터 일러스트 학원도 다니면서 미래에 대해 공부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1992년생인 홍영기는 2009년 '얼짱시대'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현재는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남편인 이세용은 1995년생으로 홍영기 보다 3세 연하이며 슬하에 2명의 아이를 두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