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효진기자]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미국 ERA 및 Sigma-Aldrich에서 주관하는 환경분야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만족’ 판정을 받아 4년 연속 최우수실험실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2018년 4월~10월에 걸쳐 참가한 이번 국제숙련도 시험은 국제표준화기구와 국제실험실인증협력기구가 인정한 숙련도 평가기관인 미국 환경자원학회 및 Sigma-Aldrich가 주최하는 공신력 높은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약 1000여 개의 분석기관이 참여하여 기관별 분석능력을 평가 받는다. 

 

평가방법은 숙련도시험 주최기관에서 일정 농도의 오염물질을 포함한 미지의 시료를 조제한 뒤 이를 참여기관에 제공한 다음 제출된 해당시료에 대한 분석값의 평균, 표준편차 등으로 계산한 Z-스코어 값을 기준으로 만족, 경고, 불만족의 3단계로 나누어 평가한다. 

 

이번에 참여한 35개 항목은 먹는물분야 비소 등 중금속 4종, 수은, 벤젠, 클로로포름, 페놀, 시안, 디클로로브로모메탄, 수질분야 COD, BOD, TOC, 부유물질, 광유류, 총인, 총질소, 시안, 페놀, 카드뮴 등 중금속 6종, 수은, 6가크롬, 벤젠, 클로로포름, 토양분야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자일렌, 벤조a피렌, TPH로 전 항목에 대하여 최우수시험기관임을 인증 받았다. 

 

보건환경연구원은 2015년 먹는물과 토양의 2개 분야 6항목을 시작으로 2016년 수질분야를 추가하여 3개 분야 16항목, 2017년 3개 분야 32항목에 대하여 인증을 취득한 바 있어 해마다 점진적 확대 시행을 통하여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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