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아는형님' 홍진경 남창희 김인석 윤성호가 화제다.

1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는 코미디언 홍진경 남창희 김인석 윤성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멤버들은 전학생의 독특한 비주얼에 “다 가발 쓴거냐, 콩트 분장을 한 거냐”며 놀렸다.

홍진경은 “이 교실 접수하러 왔다”고 선언했다. 남창희는 “아이들 1호다. 어제까지는 이병헌과 ‘미스터션샤인’을 찍고 오늘은 ‘아는 형님’ 고정을 꿈꾼다”고 외쳤다.

이날 강호동은 홍진경을 향해 "너무 오랜만에 예능에 나왔다. 보고 싶어서 못 견딜 뻔했다"고 애교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그동안 예능 섭외가 와도 혼자 출연하는 게 뻘쭘했다. 그런데 오늘 이렇게 동생들이랑 나올 수 있어서 편한 마음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홍진경은 "근데 윤성호 김인석이 오늘 방송이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하더라. 너무 부담스럽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남창희는 "아마 둘은 오늘 죽자고 덤벼들 거다"고 말했고, 실제로 윤성호는 "오늘까지만 살려고 나왔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후 김인석과 윤성호는 홍진경에 고마움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윤성호는 "나이는 내가 더 많지만 홍진경은 나에게 엄마 같은 존재다"고 말했다. 김인석 역시 이에 동의했다. 그는 "몇 달 동안 정말 수입이 없던 때가 있었다. 당시 진경이 누나가 '이럴 때일수록 잘 입어야 한다'면서 옷 사 입으라고 용돈을 줬다. 난 그걸 생활비로 썼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홍진경은 부끄러워하며 "인석이가 공익 근무할 때 일도 정말 없고 그래서 용돈을 준 거다"고 말했다. 그는 "나도 어렵고 힘들 때 이영자 최화정 언니들이 많이 챙겨주고 도와줬다. 그런 마음이 있어서 동생들이 힘들어 보여서 조금 도와준 것뿐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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