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유지니 공주의 결혼이 화제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왕위 계승 서열 8위이자 해리 왕자의 사촌인 유지니 빅토리아 헬레나(28) 공주와 잭 브룩스뱅크가 영국 윈저성 왕실 전용 예배당 세인트 조지 채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유지니 공주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인 앤드루 왕자가 전 부인 사라 퍼거슨과 사이에서 낳은 둘째 딸로 1990년에 태어났다.

현재 공식적인 왕실 업무를 하지 않는 대신 런던의 미술 갤러리에서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런던 상류사회를 대상으로 한 클럽 운영, 와인 도매업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잭 브룩스는 영화배우 조니 클루니가 친구들과 함께 창업한 카사미고스 데킬라의 영국 홍보대사도 맡고 있다.

커플은 2010년 스위스의 스키 리조트에서 만나 8년간 교제해 왔다.

세인트 조지 채플은 지난 5월 영국 해리 왕자와 할리우드 여배우 메건 마클이 결혼식을 올린 곳으로 올해 두 번의 '로열 웨딩'이 모두 이곳에서 열리게 됐다.

윌리엄 왕세손의 첫째 아들인 조지 왕자가 시동을, 첫째 딸인 샬럿 공주가 6명의 신부 들러리 중 한 명으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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