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지난 11일 SBS에 따르면, 지난 7일 결혼 6년 만에 아내를 잃은 임 씨의 아내가 전동킥보드 사고로 숨졌다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 사고로 바닥에 머리를 부딪치는 등 심한 부상을 당한 임씨의 아내는 뇌출혈로 쓰러진 후 20일 동안 의식을 찾지 못하다 7일 끝내 사망했다.
당시 의사는 “정말 전동킥보드에 사고가 난 게 맞느냐”며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다칠 수가 있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동킥보드를 몰려면 원동기 2종 운전면허나 자동차 운전면허가 필요하지만 당시 사고를 낸 운전자는 무면허로 교통사고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수단은 보행도로와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지 못해 차도를 이용하기 때문에 사고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동킥보드 사고로 보행자가 숨진 건 이번이 처음으로 정부는 1인용 이동수단 관련 사고와 분쟁이 잇따르자, 내년 6월까지 운행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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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민지 기자
(goodnews149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