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가수 겸 배우 구하라의 전(前) 남자친구 최종범씨에 대한 영상 유포협박 혐의를 수사 중이 경찰이 최 싸의 휴대전화와 이동식 저장장치 등에 대한 복구를 완료했다.

12일 사이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강남경찰서가 의뢰한 최씨의 휴대전화와 이동식저장장치(USB) 등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복구를 완료해 결과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강남서가 의뢰한 최씨 휴대전화와 이동식 저장장치 등 전자장베이 대한 디지털포렌식 복구를 완료해 서에 결과를 회신했다. 경찰은 복구된 자료에서 최씨가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구하라를 협박한 증거나 최씨가 외부로 영상을 보낸 증거가 있는지 살피고 있다.

앞서 최씨는 구하라와 다투던 중 그에게 맞았다며 지난달 13일 경찰에 신고했다. 구하라는 이날 새벽 최씨로부터 두 사람의 사적인 영상으로 협박당했다며 같은 달 27일 최씨를 고소했고 경찰은 지난 2일 최씨 자택과 자동차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물건을 확보한 바 있다.

한편 최 씨는 지난 9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해 구하라 사생활 동영상에 관해 해명했다. 당시 그는 “동영상을 보냈던 이유가 내가 원해서 찍은 것도 아니고 내가 가지고 온 내 휴대폰으로 구하라 씨가 직접 찍었으니까 굳이 둘의 관계를 다 정리하는 마당에 가지고 있을 필요도 없고 정리하는 개념으로 보냈다”고 말했다.

또 최 씨는 언론사에 제보하려 했다는데 대해 화가 나 순간적으로 한 일이고 실제 제보할 계획은 없었다며 “카메라 앨범보다 개인 SNS가 더 안전할 거 같아서 SNS에 영상을 보관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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