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김부선 페이스북 캡처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자택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진 12일 배우 김부선이 해당 뉴스를 공유하며 이 지사를 언급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씨 처연하네요”라는 글과 함께 이 지사의 주거지와 사무실 압수수색 소식이 담긴 기사 링크를 첨부했다.

‘처연’이란 기운이 차고 쓸쓸하다는 의미로 자택을 압수수색 당한 자택을 압수수색 당한 이 지사에 대해 언급한 김부선의 발언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 20분부터 이 지사의 거주지인 성남 자택과 성남시청 통신기계실, 행정전산실, 정보통신과, 행정지원과 등 4개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압수수색이 김부선과 관련이 없으며 성남시장 재임 시절 친형인 이재선씨를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키고, 지방선거 기간 동안 진행된 방송토론 등에서 이런 의혹을 부인한 혐의(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고발당한 것과 관련있다.

한편, 일명 ‘여배우 스캔들’의 주인공인 김부선은 이 지사의 옛 연인이었다고 주장하며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강용석 변호사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 뉴스타파’ 단독 인터뷰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이 지사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솔직히 찬바람 불고 비가 오는 날은 가끔 그립다. 왜냐면 (이 지사와) 재밌었다. 좋은 추억이 있었기에 그렇다”며 “재판 소송도 있고 여기까지만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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