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재, 이부진 이혼서막에 故 장지연과...안개속에 감춰진 흑막

[코리아데일리 강유미 기자]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은 이건희 삼성회장의 딸 이부진 사장과 결혼 하여 화제가 되었고 다시 이혼소송을 진행하면서 세간에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그가 연예인 장자연 생전에 통화를 30번 이상이나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재계에서는 이번 임우재와 장자연 사건으로 다시 뇌물 사건도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 장지연과 임우재 전 삼성 고문 (사진출처 국민일보)

이에 앞서 10월 11일 저녁에 나온 MBC보도에서 임우진 전 고문과 고 장자연에 대하여 보도를 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뉴스에서 지난 2008년, 故 장자연이 사망하기 바로 전 해 그때 당시 삼성 이건희 회장의 사위였던 임우재와 故 장자연이 35차례 통화했던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이 내용은 故 장자연 사건을 재조사중인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당시 담당 검사를 조사하는 중에 통화내역을 제출받았고, 임우재 전 고문의 이름을 발견하 것이 알려지명서 불거졌다.

故 장자연의 휴대폰에 임우재라는 이름의 통화내역이 존재했고, 휴대폰 명의자를 조사한 결과 그때 당시 임재우 전 고문의 부인이었던 이부진 사장 명의의 휴대전화였던 사실도 확인된 것

이에 대해 진상조사단은 이런 정황으로 볼 때, 故 장자연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임우재라는 인물은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이 맞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우재 전 고문과 故 장자연 간의 통화내역이 35건이나 존재했는데도 그때 당시 경찰과 검찰은 임우재 전 고문을 단 한 차례도 불러 조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고 이에 진상조사단은 그때 당시 수사 담당자들을 다시 불러 임우재 전 고문을 조사하지 않은 배경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져 그동안 베일에 감춰졌던 장지연 사건의 실마리에 재계는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와함께 임우재 전 고문 본인을 대상으로 故 장자연과 통화한 적이 있는지도 직접 조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하여 임우재 전 고문 측은 뉴스데스크와의 통화에서 故 장자연 씨를 모임에서 본 적은 있지만, 친분이 있는 사이는 아니고 통화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찰 과거사위원회에서는 故 장자연 사건에 대한 본 조사를 권고했다. 이에 해당 사건에 대한 재조사가 시작됐다. 이전부터 의혹이 가시지 않는 묘한 뉴스거리도 있었는데 바로 임우재 전 삼성전자 고문이다. 이번에 장자연 사건도 그렇지만 임우재 전 고문은 베일 속에 쌓여졌다.

그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사위이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남편이고 삼성 에스원 평사원 신분으로 99년 이건희 회장의 큰딸 이부진 사장과 결혼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3년 전부터 이부진 사장과 재산 분할과 자녀 친권을 놓고 이혼소송 중이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작년 직원 비위를 자체 감사하다 3억 원대의 뇌물 혐의를 확인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임우재 전 고문에 뉴스에 등장하기도 했다.

수사 과정에서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이 중구청 소속 공무원 임 모 씨에게 수억 원을 건넨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은 돈거래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좋은 뜻으로 주고받은 것이라며 뇌물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 수사 결과, 임우재 전 고문과 공무원 임씨는 돈거래 사실이 아예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돈을 건넨 시점도 삼성가와 이미 관계가 끊어진 만큼 뇌물 혐의도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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