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국립공원 덕유산 정상에 올가을 들어 첫 상고대가 맺혀

[코리아데일리 정은채 기자]12일 금요일 날씨 키워드가 화제다.

이는 전북 국립공원 덕유산 정상에 올가을 들어 첫 상고대가 맺혔기 때문이다.

오늘(12일) 덕유산 국립공원사무소는 전북 무주군 국립공원 덕유산 정상 향적봉 일대 나뭇가지에 상고대가 맺혔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새벽 온도는 영하 4도였다.

▲ 겨울의 절경이 아름다운 신비의 세계를 안내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상고대는 밤 기온이 0도 이하일 때 대기 중에 있는 수증기가 승화되어 차가워진 물체에 붙는 것으로 나무서리라고도 한다. 서리보다 많은 양이 지표면에서 다소 떨어진 곳에 생긴다.

덕유산의 상고대는 매년 10월 말쯤 관측되고 있는데, 올해는 20여 일 빠르게 관측됐다.

덕유산 향적봉대피소 박봉진 구조대장은 "새벽에 습도가 높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덕유산 일대에 상고대가 맺혔다"고 말했다.

이밖에 오늘(12일)은 '최저 경신', '주말에도 추위', 그리고 '대기 건조'인데아침 많은 지역에서 어제보다 기온이 더 떨어지면서, 올가을 최저 기온을 경신했다.

서울이 5.2도까지 떨어졌고, 일부 지역은 영하의 기온 보이기도 했는데 주말에도 아침 추위가 이어지면서 무척 쌀쌀하겠습니다. 건강 관리 잘하는 게 중요하다.

당분간 맑은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습니다. 각종 화재에도 유의해야하며 건강에 각별히 조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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