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뉴시스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40대 유명 웹툰작가 자신의 문하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밝혀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문하생 A씨를 약 1년2개월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유명 만화가 B씨(49)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2013년 2월부터 2014년 8월까지 문하생 A씨에게 그림을 가르쳐 준다는 명목으로 입을 맞추고 허리를 만지는 등 A씨의 신체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중 친고죄가 폐지된 시점(2013년 6월) 이후 혐의점만 특정해 서울서부지검에 넘겼다.

또 다른 문하생 C씨도 A씨와 함께 지난 4월 B씨를 고소했지만, C씨가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시점은 친고죄 폐지 이전으로 밝혀져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송치됐다.

검찰에 따르면 B씨는 자신의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다수의 히트작품으로 유명작가 반열에 오른 B씨는 만화계에서 '1세대 웹툰작가'로도 알려진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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