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판빙빙 인스타그램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최근 탈세 혐의로 8억8300만 위안(약 1436억 원)의 벌금과 미납 세금을 부과 받은 중국 배우 판빙빙(37)이 왕치산과의 성관계 동영상 스캔들에 휩싸인 가운데, 왕치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만 자유시보는 10일 중국의 부동산 재벌 궈원구이(51) 전 정취안홀딩스 회장이 "판빙빙에 대한 탈세 조사는 판빙빙으로부터 성 상납을 받은 왕치산 국가부주석이 입막음용으로 취한 조치"였으며 "두 사람의 성관계 동영상을 내가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궈원구이는 중국 지도부의 부패 연루설을 주장하고 있으며 과거 판빙빙이 고위 지도자와 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기도했다. 이에 판빙빙 소속사는 “아무런 근거 없이 허위로 날조한 주장으로 판빙빙을 악의적으로 비방한 것”이라며 궈원구이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또한 판빙빙이 왕치산을 통해 과거에 중국은행으로부터 12억위안, 국가개발은행으로부터 30억위안을 1주일 내에 대출받는데 도움을 얻었고, 대출 1건당 20%의 수수료를 받아 이익을 취했다고 밝혔다.

▲ 출처=연합뉴스

한편 왕치산(70)은 현재 국가부주석이며 시진핑 국가 주석의 오른팔로 알려졌다. 1948년생인 왕치산 부주석은 시진핑 주석의 절대 권력을 구축한 일등 공신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앞서 두 사람의 스캔들은 지난해에도 언급된 바 있다.

당시 판빙빙 측은 동영상 여부와 왕치산 국가부주석과의 관계를 전면 부인하며 "악의적인 비방"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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