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보도화면. 데니스 박에게 손을 올리는 코코린.

[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축구선수 알렉산드로 코코린(27)이 한국계 공무원을 폭행해 구속됐다.

지난 8일(현지시각) 코코린은 크라스노다르의 일원 파벨 마마에프(30)와 함께 모스크바의 한 식당에 방문, 식사 중이던 손님의 머리를 의자로 내려쳤다.

피해자는 한국계 공무원인 데니스 박으로, 폭행 뿐만 아니라 인종차별 발언까지 당했다. 이날 코코린은 데니스 박에게 “중국으로 돌아가라”며 “아직 살아있다니 운이 좋은 줄 알아라”고 협박했다.

코코린의 소속팀인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모스크바에서 코코린이 한 행동은 우리 구단을 분노하게 했다”며 “당국에서 법적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고는 하나, 그의 행동 자체가 정말 충격적이다”라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한편 주요 외신 매체는 코코린이 최대 7년형에 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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