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남편 왕진진과의 이혼 배경에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0일 낸시랭은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결혼 후 남편으로부터 폭언을 비롯한 감금•폭행 피해를 당해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남편의 거짓이 밝혀지고 민낯이 드러날 때마다 나를 위협하고 폭언과 감금•폭행으로 대처했다"며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되어 결국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의 언변에 세뇌된 부분도 있지만, 내게 하는 말 중 거짓이 있음을 알 때도 그의 편에 섰다. 하지만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고 말했다.

낸시랭은 생활고로 이혼을 선택한 것이 아니냐는 주변의 시선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제 명의 집을 담보로 수 억대 사채를 얻어 남편의 사업 자금으로 썼지만 수입은 전혀 없었다. 남은 건 불어난 이자와 생활고, 연대보증 피해뿐이었다"며 "내가 선택한 결혼이고 내가 사랑한 사람이었던 만큼 돈은 중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낸시랭은 "이혼 소식까지 요란하게 전달되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느끼셨을 피로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한편, 낸시랭은 지난해 12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왕진진과 혼인신고 소식을 전했다. 그 동안 왕진진을 둘러싼 다양한 의혹과 루머에도 변함없이 남편을 두둔하고 옹호하는 모습을 보이며 애정을 드러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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