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효진기자]

젠더(성) 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가족 단위를 포함한 지역사회 단위의 관심과 인식 전환 교육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수정, 중원, 분당 생활권별로 범죄에 관한 두려움의 차이를 고려해 지역별 차별화된 젠더 폭력 방지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성남시가 10월 11일 오후 2시 시청 한누리에서 개최한 ‘제17회 성남 여성 포럼’에서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의 정혜원 연구위원은 ‘평등한 삶을 위한 젠더 폭력 예방 정책 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

 

이날 포럼은 ‘젠더 폭력 예방 및 성 평등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으며 이희선 가천대학교 사회정책대학원장이 좌장을 맡아 6명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발표 내용은 성 평등 의식 현황과 과제, 성남시민의 세대별, 지역별, 성별에 따른 성 평등 의식과 성 인지 실태조사 결과, 한국 사회의 문화적 특성과 성 불평등 실태, 가정의 젠더 폭력과 데이트 폭력 연관성, 남성이 바라본 직장 내의 젠더 폭력, 평등한 삶을 위한 젠더 폭력 예방 정책 방향 등이다.

 

성남시는 이날 포럼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 정리해 시 차원의 젠더 폭력 예방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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