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효진기자]

충청북도 지역자율방재단 단원 100여명은 10일 오전 제25호 태풍 ‘콩레이’로 주택 및 농경지 침수, 이재민 발생 등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피해현장을 찾아 침수가옥 가재도구 정리, 수해쓰레기 청소 등 응급복구를 지원했다. 

 

지역자율방재단원들은 이날 오전 7시 버스 3대를 이용해 경북 영덕군을 찾아 강구시장과 축산항에서 유실된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쓰레기와 토사 청소를 지원하는 등 피해 응급복구에 구슬땀을 흘렸으며 또한, 도 및 증평·괴산자원봉사센터 직원들과 자원봉사자 등 45명도 이날 영덕군 일원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 

 

지난 10월 5~6일 태풍 콩레이의 내습을 받은 영덕군은 이틀간 313.5㎜의 비가 내려 이재민 314가구 551명, 일시대피 1,292가구 2,181명, 주택침수 1,288채, 농작물침수 300ha 도로침수 및 유실 24건 산사태 10건 등 큰 피해를 입었다. 

 

한편 지난해 7월 16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충북은 당시 전국 29개 시・군과 시・도 지역자율방재단에서 온 자원봉사자 1,206명의 고마운 도움의 손길에 힘입어 조기에 응급복구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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