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콕사키 바이러스가 화제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극본 최수진, 연출 조영광)에서 최석한(엄기준 분)이 한상옥(우현 분)을 수술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최석한은 한상옥의 수술을 집도해 살려냈다. 한상옥이 눈을 뜨자마자 최석한은 딸 죽음의 비밀을 물었다. 한상옥은 당시 윤현목(남경읍 분)이 딸 윤수연(서지혜 분)을 살리고자 최석한 딸의 검사 결과를 속였다고 말했다. 최석한은 딸이 괜찮은 줄 알고 윤수연의 수술을 먼저 집도한 것. 한상옥은 "딸아이는 심근염이 맞았어. 거기다 콕사키(바이러스)였네. 갑자기 그렇게 될 줄 정말 몰랐네. 미안하네"라고 말했다.

최석한은 분노에 찬 표정으로 한상옥를 노려봤다. 이어 최석한은 "저도 죄송합니다. 수술, 안 했습니다. 이렇게 해야 말씀해 주실 것 같아서요"라고 말했다.

한편 콕사키 바이러스는 장내바이러스의 이종군 중 하나로 소아 인후 궤양성 물집 따위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다. 사람의 소아마비같은 질환을 발병하게 하지만 마비시키지는 않는다. 미국의 콕사키에서 처음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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