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가수 김혜림이 ‘불타는 청춘’에 합류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김혜림의 모친으로 알려진 가수 故 나애심에 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9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에서는 가수 김완선과 함께 한 시대를 풍미한 가수 김혜림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혼자 새 친구 픽업에 나선 김완선은 "이번에 나올 새 친구는 내가 직접 섭외한 나의 30년 지기 친구"라며 "드디어 같이 여행을 하게 되었다"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김혜림은 1988년 젊음의행진 MC로 그 당시 서구적인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1989년 데뷔곡 ''디디디''를 통해 그해 MBC 10대 가수 신인상을 수상하며 인기를 누렸다.

한편, 김혜림의 어머니인 故 나애심은 ‘밤의 탱고’, ‘과거를 묻지 마세요’ 등으로 인기를 누린 원로가수 지난해 87세로 세상을 떠났다.

1930년 평안남도 진남포에서 태어난 나애심(본명은 전봉선)은 이북 출신 예술인으로 구성된 ‘꽃초롱’ 단원으로 입단해 무대활동을 시작했으며 이국적인 외모에 허스키한 목소리로 인기를 끌었다. 300여 곡을 발표하고 1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노래하는 은막의 스타‘로 불리며 전설적인 인기를 끌며 가요계와 영화계에 한 획을 그은 스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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