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본격연예 한밤’ 구하라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가 구하라와의 사생활 동영상 협박에 관해 해명했지만 누리꾼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지난 9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구하라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가 출연해 가수 구하라 관련 동영상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그는 “가만히 있는 사람만 바보가 되는 것 같아서 인터뷰에 응했다”며 “동영상을 보냈던 이유가 내가 원해서 찍은 것도 아니고 내가 가지고 온 내 휴대폰으로 구하라 씨가 직접 찍었으니까 굳이 둘의 관계를 다 정리하는 마당에 가지고 있을 필요도 없고 정리하는 개념으로 보냈다”고 말했다.

또 최 씨는 언론사에 제보하려 했다는데 대해 화가 나 순간적으로 한 일이고 실제 제보할 계획은 없었다며 “카메라 앨범보다 개인 SNS가 더 안전할 거 같아서 SNS에 영상을 보관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저는 압수수색을 당해서 제 휴대폰을 디지털 포렌식도 맡겼고 유출을 시켰다거나 이런 부분은 없다”며 “빨리 조사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구하라와 동거 중이라는 동생 A씨는 “그분이 언니한테 사진이랑 동영상을 보냈다고 언론매체에 제보하겠다는 말을 들었다”며 “그 영상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모르는데 언니는 오죽했겠냐”고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이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정리하려면 삭제를 해야지 도대체 왜 보내냐”, “구하라는 지웠다는데 본인 핸드폰에 왜 가지고 있냐”, “매체에 제보하겠다고 보낸 메일이 있는데 이제와서 말 바꾼다” 라며 해명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분위기다.

한편, 구하라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세종 측은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인 최 씨가 SNS 메신저로 성관계 동영상을 보냈다고 협박한 사실을 인정하며, 최 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협박 및 강요 혐의로 고소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