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뉴스1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백종원의 골목식당’ 제작진을 다시 한번 지적하면서 눈길을 사고 있다. 

오늘 8일 황교익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 제작진이 방송 조작을 했다”며 “그냥 조용히 넘어가자고 하지만 난 그렇게 못한다”고 밝혔다.

또, “내 지적이 있고 나서야 막걸리 편 3회 차에 3개 맞혔다는 자막을 넣었다”며 “그 이전 두 번의 방송이 조작임을 제작진이 스스로 시인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방송 조작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 제작진은 책임을 물라”고 강하게 목소리를 높였다.

아래는 황교익 페이스북 글 전문. 

'백종원의 골목식당' 제작진은 방송 조작을 했다. 그냥 조용히 넘어가자고 한다. 나는 그렇게는 못 한다. 

환기시켜주겠다. 팩트는 이렇다. 12개 막걸리 중 백종원은 3개, 사장은 2개 맞혔다. 방송은 백종원이 맞히는 장면과 사장이 틀리는 장면만 내보냈다. 사장이 2개만 맞혔다고 자막 처리하고 백종원이 맞힌 3개에 대해서는 알리지 않았다. 방송 조작이다. 

내 지적이 있고 나서 '막걸리 편' 3회 차 방송에서 백종원이 3개 맞혔다는 자막을 넣은 장면을 내보냈다. 그 이전 두 번의 방송이 조작임을 제작진이 스스로 시인한 것이다. 

방송 조작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예능이라 해도 마찬가지다. 제작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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