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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등, “고양 저유소 화재 원인은 호기심?” 스리랑카인 긴급체포
채민지 기자  |  goodnews14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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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08  2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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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 8일 경기 고양경찰서는 지난 7일 발생한 고양 저유소 화재사건과 관련해 중실화 혐의로 스리랑카인 A(27)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서울-문산고속도로 현장에 근무하는 근로자로 사고 당일 호기심에 문구점에서 풍등을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풍등은 등 안에 고체 연료로 불을 붙여 뜨거운 공기를 이용해 하늘로 날리는 소형 열기구로, A씨가 날린 풍등은 불이 난 대한송유관공사 저유시설 잔디밭에 떨어지며 불이 붙었다. 

경찰은 이 불씨가 저유탱크 증환기구를 통해 들어가며 폭발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중실화 혐의를 집중 조사한 뒤 내일 9일 오전 10시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브리핑을 할 예정이며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7일 오전 10시 56분께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옥외탱크 14기 중 하나인 휘발유 탱크에서 화재가 발생, 불은 탱크에 있던 휘발유 440만ℓ 중 남은 물량을 다른 유류탱크로 빼내는 작업과 진화작업을 병행한 끝에 17시간 만인 8일 오전 3시 58분께 완전히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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