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차세대 전산시스템으로 개편한 첫날부터 접속 지연 등 오작동을 일으키고 있어 고객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8일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이날 장 시작 이후 인터넷 주식 매매 시스템인 HTS의 전산장애로 일부 고객들의 주식거래 주문이 입력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HTS의 일부 고객에 한에 접속 지연이 있었다고 전하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거래는 이상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HTS주문 대신 오프라인으로 주식 거래 주문을 해도 온라인 수수료를 제공할 예정이며, 매도에 문제가 있을시 규정에 근거해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접속 지연이 발생된 시간과 시스템 오작동의 원인, 피해 인원에 대해 정확한 사태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8일은 미래에셋대우가 차세대시스템을 공식 오픈한 날이다. 지난해 5월부터 약 1년 반동안 200여명을 투입해 준비한 시스템이어서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미래에셋대우는 빈번하게 전산장애를 일으켜왔다. 지난해에만 세차례 전산장애가 발생했으며 지난해 8월 금융당국으로부터 과태료를 부과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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