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제25호 태풍 콩레이로 많은 피해가 속출된 가운데, 오늘 6일 오후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역시 상가까지 높은 파도가 밀려와 가게 유리문이 떨어져 나가고 내부 집기류가 넘어지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지역 누적강수량(5~6일)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 118.7㎜를 기록하고, 지역별로 금정구 202㎜, 북구 175㎜, 사상구 148㎜ 로 순간최대풍속은 영도구 남항 초속 37.1m, 북항 34m, 동래구 23.6m, 해운대구 24.1m 등을 기록했다.

또, 오전 9시 3분께 해운대구 마린시티 인근에서 작업 중 파도에 휩쓸린 60대 남성이 허리를 다쳤고, 오전 9시 33분께 영도구의 한 아파트에서 베란다 유리창이 깨져 30대 주민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한편, 기상청은 7일 오전 태풍의 세력이 약화해 일본 삿포로 남동쪽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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