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기상청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제 25호 태풍 ‘콩레이’가 예상보다 빠른 이동속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당초 예보됐던 남부 지방을 비롯해 수도권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콩레이’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2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5㎞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콩레이’는 부산 등에 상륙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보됐다.

이틀 전 '매우 강한 중형급'이던 '콩레이'는 현재 '중간 강도의 중형급'으로 약해졌지만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2m(시속 115㎞), 강풍 반경은 420㎞다. 중심기압은 975hPa(헥토파스칼)이다.

한편, ‘콩레이’는 토요일인 6일 전날 예보됐던 시점보다 이른 오전 6시께 제주도 성산, 정오께 부산 부근을 지나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 시점에 남부는 물론 중부 지역도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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