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채널A '서민갑부'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 4일 방송되는 채널A 교양프로그램 '서민갑부'에서는 500원짜리 꽈배기로 빚 5억원을 청산한 연매출 9억의 당진 꽈배기집이 전파를 탄다.

충남 당진에서 옛날 빵집을 운영하고 있는 제빵 경력 40년 심중섭 씨. 그가 만드는 꽈배기는 하루 4천 개 이상 팔리는 당진의 명물로 밀가루 반죽의 보통 꽈배기와는 달리 중섭 씨의 꽈배기에는 자체 개발한 천연 발효액이 들어간다. 

이 발효액이 바로 쫄깃쫄깃한 꽈배기의 비결이라는데.. 심중섭 씨는 다양한 꽈배기 개발을 위한 연구를 멈추지 않으며 오징어를 손질해 먹물을 넣어 만든 ‘오징어먹물 꽈배기’를 비롯해 ‘흑임자 꽈배기’, ‘꿀 꽈배기’ 그리고 당진 특산물 청삼(햄프씨드)을 넣은 ‘청삼빵’등을 만들어냈고 ‘청삼빵’은 특허까지 받았다.

앞서 중섭 씨는 과거 프렌차이즈 빵집 운영을 하며 탄탄대로를 걸었지만 무분별한 서비스 빵 제공과 인테리어 회사 직원들의 횡령으로 무려 4억 원의 빚을 지게 된다. 하지만 가독한 시련과 절망 속에서도 자신만의 레시피로 꽈배기를 만들어 결국 재기에 성공해 결국 서민갑부로 거듭났다.

500원 꽈배기로 연 매출 9억을 달성한, 꼬인 인생을 꽈배기로 술술 풀게 된 심중섭 씨의 이야기는 오늘 4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