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구하라 인스타그램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구하라가 전 남자친구에게 성관계 동영상 폭로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구하라는 현재 전 남자친구 A씨에 대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을 추가해 '강요',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4일 디스패치는 전 남자친구 A씨가 구하라의 성관계 동영상을 폭로하겠다며 구하라를 협박했다며 이와 관련 혐의로 A씨를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사건 당일인 지난 달 13일 구하라와 SNS 메신저로 대화를 나누던 중 성관계 동영상을 보내며 '디스패치에 제보하겠다' '연예인 인생 끝나게 해주겠다'고 했다. 이에 구하라는 엘리베이터에 탄 A씨를 향해 무릎을 꿇었다. 해당 매체는 이 모습이 고스란히 찍힌 CCTV 영상 화면도 공개했다.

구하라는 동영상 협박과 관련 “분명히 지웠는데. 무서웠다. 디스패치에 제보했을까. 친구들과 공유했을까. 연예인 인생은? 여자로서의 삶은… 복잡했다”며 “내가 낸 상처는 인정하며 처벌을 받겠다. 하지만 그는 동영상으로 나를 협박했다. 그는 협박범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달 18일 A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쌍방폭행을 주장하고 있는 구하라는 A씨와 어긋난 입장을 보였다. 이후 한 매체를 통해 “며칠간 소동으로 팬과 대중에게 심려를 끼친 점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으나 이번 성관계 동영상 협박 사실을 폭로하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