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JTBC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태풍 콩레이의 예기치 않은 북상에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도 비상이 걸렸다. 

현재 북상하고 있는 태풍 콩레이는 이번 주말 부산 앞바다를 지나갈 전망으로 주최측은 야외무대 철거는 물론 일부 행사 일정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BIFF 측은 개막을 하루 앞둔 오늘 3일 폭우와 폭풍에 따른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해운대 비프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야외무대인사와 핸드 프린팅, 오픈 토크 장소가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과 영화의전당 내 아주담담 라운지로 변동했다.

앞서 2년 전에도 영화제 개막을 하루 앞두고 부산에 상륙했던 태풍 '차바'가 비프빌리지를 무너뜨린 바 있어 이번 결정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보다 빠르게 북상하고 있는 제25호 태풍 콩레이는 6일 낮 제주도를 지나 이날 밤 부산 부근을 통과할 것으로 보이며, BIFF 주최 측은 스케줄과 장소 조정이 끝나는 대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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