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인터넷 커뮤니티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지난 2일 故 최진실의 사망 10주기 추모식이 생전 고인의 특별한 친구들과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뤄졌다.

이 날 고인과 각별한 사이를 자랑했던 방송인 이영자도 함께 했는데, 최진실의 사망 이후 이영자는 고인의 자녀 환희‧준희를 지금까지 꾸준히 챙겨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날 추모식에서 이영자는 취재진과 팬들을 향해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최진실 씨를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환희와 준희를 보며 늘 진실이와 아이들 아빠가 있었으면, 삼촌이 있었으면 하는 것들이 생각난다. 점점 진실이와 진실아빠 닮아가는 아이들을 보며 진실이가 이 모습을 봤어야 하는데 나만 보니까 미안하다”고 말했다.

또 “내 소원이 있다면 나도 열심히 건강을 유지해 환희와 준희가 엄마가 필요한 순간에 내가 꼭 참석하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환희 군, 준희 양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러고 나서 하늘 나라에 가 진실이에게 아이들이 크는 모습 다 봤고 행복해하는 모습 다 봤다고 조잘조잘 얘기하고 싶다”며 결국 참아왔던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들의 특별한 우정이 다시 한번 눈길을 받으며 최진실의 생전에 각별했던 우정이 한 장의 사진을 통해 관심을 받고 있다. 흑백으로 처리되어 더욱 아련하게 다가오는 해당 사진에는 최진실을 비롯해 이영자, 정선희, 이소라, 엄정화, 홍진경 등이 함께 나란히 미소짓는 모습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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