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공식 블로그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봉구스 밥버거가 네네치킨에 인수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은 지난달 봉구스 밥버거를 인수, 업체 홈페이지에도 대표자 명의가 현철호 네네치킨 대표로 수정됐다.

결국 봉구스 밥버거 오세린(33) 대표가 가맹점주들에게 기업 인수 과정과 결과 등은 물론 사전 고지도 하지 않은 채 사업체를 네네치킨에 넘긴 사실이 알려졌고, 봉구스밥버거 가맹점주협회는 본사를 가맹점주협회는 본사를 가맹거래법 위반 등의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앞서 오세린 대표는 지난 2009년 대학을 자퇴하고 수원의 한 고등학교 앞에서 시작한 분식 노점상에서 900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한 이력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회사 경영에 대한 압박감 등으로 인해 잦은 음주와 흡연, 급기야 마약에까지 손을 대며 내리막길에 발을 내디뎠는데..

지난 2015년 5월 서울의 한 호텔 객실에서 여성 3명에게 알약 환각제를 나눠주고 함께 투약한 것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필로폰을 구입해 지인들과 호텔, 집에서 세 차례 투약한 사실이 발각되며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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