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 2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주유비를 내지 않고 도주한 혐의(사기 등)로 A(36)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5시 20분께 순천시 승주읍 한 주유소에서 자신의 오피러스 차량에 기름 5만원을 넣은 뒤 그대로 도주, 추적에 나선 순찰차량을 받은 혐의다.

경찰은 주유소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20여 분만에 곡성까지 도주한 A씨를 체포했는데, 이 과정에서 A씨는 도로를 막은 순찰차량을 들이 받아 경찰관 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