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SBS 방송 화면 캡처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공개 비판했다. 황교익이 백종원에 대해 비판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황교익은 2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막걸리 편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을 게재했다.

황교익은 지난 12일 방송분을 언급하며 “아무리 예능이어도 이건. 전국에 막걸리 양조장 수가 얼마나 되나요?”라며 “저도 꽤 마셔봤지만 분별의 지점을 찾는다는 게 정말 어렵다. 무엇보다 한 양조장의 막걸리도 유통과 보관 상태에 따라 맛이 제각각”이라고 말했다.

당시 백종원은 막걸리 가게 사장을 상대로 브랜드명을 감춘 12개의 막거리를 테스트하며 문제를 냈다.

당시 막걸리 가게 사장은 2개의 막걸리만 맞춘 반면, 백종원은 모든 막걸리의 양조장을 맞춰 시청자의 찬사를 받았다.

황교익은 이어 “12개의 막걸리 브랜드를 미리 알려주고 찾아내기를 했어도 '신의 입'이 아니고서는 정확히 맞힐 확률은 매우 낮다. 이들 막걸리를 챙겨서 가져온 사람은 다를 수 있다”라며 백종원을 겨냥해 지적했다.

한편, 황교익은 2015년 백종원의 음식을 비판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백종원 씨는 전형적 외식 사업가”라면서 “그가 보여주는 음식은 모두 외식업소 레시피를 따른 것이다. 먹을 만한 음식 만드는 건 쉽다. 백종원 식당 음식은 다 그 정도다. 맛있는 음식은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후 백종원은 그해 tvN ‘집밥 백선생’ 기자간담회에서 황 씨의 비판에 대해 “전 정말 예전부터 그 분을 좋아했다. 그리고 그 분은 비평가로서 할 말을 한 것”이라며 “저란 사람 자체를 비판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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