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조현병’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일 첫 방영된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에서 여주인공인 한여름이 공항에서 약을 제 때 먹지 못한 조현병 고객에 의해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출됐다.

한여름은 “미아가 발생했다고요?”라며 비아냥거리는 말투로 물었다. 이수연은 “31살”이라며 “복용중인 약이랍니다. 여행간다고 들떠서 놓고 왔대요”라며 상황을 보고했다. 그 후 한여름은 조현병 초기 증상이 먹는 약이라는 사실을 알고 당황했다.

조현병(정신분열병)은 사고, 감정, 지각, 행동 등 인격의 여러 측면에 걸쳐 광범위한 임상적 이상 증상을 일으키는 정신 질환이다. 조현병은 여러 가지 유형으로 나타난다. 뇌는 인간의 모든 정신적, 신체적 기능들을 조절, 관리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뇌에 이상이 생기면 아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과거 한국 사회에는 조현병 공포가 포비아 처럼 퍼진적이 있다.

경북 영양에서 조현병 치료 전력이 있는 40대 남성이 경찰관을 살해하고 광주에서 살인 전과가 있는 40대 남성이 치료 중 폐쇄 병동을 탈출했다는 소식이 잇달아 전해졌기 때문.

조현병은 ‘강남역 살인사건’ 당시에도 피의자가 조현병 환자로 밝혀져 더욱 논란이 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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