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여우각시별’ 이제훈과 채수빈이 첫 등장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여우각시별’에서는 이수연(이제훈 분)과 한여름(채수빈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한여름은 과거에 ‘세상에 우연 같은 건 없어.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지’라고 말한 아버지의 말을 떠올렸다.

한여름은 ‘그날의 우연이 그랬다. 하필 그때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하필 그가 거기 서있었다. 그리고 믿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고 생각했다.

한여름은 출근길에 비가 내리자 한 가게 앞에서 잠시 비를 피했다. 그러다 이수연에게 빗물이 튀었고, 한여름은 사과했다. 그러나 이수연은 말없이 한여름을 바라봤다. 이때 한여름의 목에 걸려있던 목걸이가 이수연의 팔에 붙었다.

한여름은 목걸이를 떼어 내려 했지만 쉽지 않았고, 이수연이 힘을 줘 떼어낸 뒤 자리를 떠났다.

한여름은 이수연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이상하게 낯이 익네. 어디서 봤더라”라고 말했다.

'여우각시별'은 비밀을 가진 의문의 신입 이수연(이제훈 분)과 애틋한 사연을 가진 사고뭉치 1년차 한여름(채수빈 분)이 인천공항 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서로의 결핍과 상처를 보듬는 휴먼 멜로다.

이날 드라마 방송에 앞서 진행된 네이버 v라이브에서 채수빈은 '여우각시별' 드라마에 대해 "인천공항에서 일하신 분들의 이야기다.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이 생긴다. 함께 해결하기도 하고 부딪히고 그런 따뜻한 이야기"라고 대략적으로 설명했다.

이제훈은 "멜로 뿐만 아니라 애증의 관계가 나온다. 설명할 수 가 없고, 드라마를 봐야 알 수 있는 이야기들이 나온다"고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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