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드라마 ‘배드파파’가 첫방송부터 화제를 몰고 있다.

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 1회에서는 유지철(장혁 분)이 사고현장에서 처음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지철은 차가 전복된 것으로 보이는 사고현장에서 절실한 눈빛을 하고 있었다. 이어 “난 나쁜 아빠다”라고 운을 뗀 뒤 “너무나 많은 잘못을 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형사 유지철(장혁)이 도박현장을 쫓다가 친구 김윤수(김승현)를 우연히 만나는 모습도 그려졌다.

이날 유지철은 김윤수의 멱살을 잡고 “요즘도 보험하냐? 직업 바꿔. 나 같은 등신아니면 너한테 안 속아”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김윤수가 “지철아. 내가 성공하면 너한테 제일 먼저 연락하려고 했어”라고 변명하자 유지철은 “너 때문에 내가 이렇게 살아. 친구니까 봐주려고 했어”라며 빈지갑을 보여줬다.

이어 유지철은 “네가 나보다 더 힘들 줄 알았으니까. 그런데 우리 와이프가 엊그제 제수씨 봤다더라? 비싼 외제차 끌고 다닌다던데. 나 그날 집에서 무시당했어”라고 소리쳤다.

이어 유지철은 “너 때문에 전재산 다 날렸잖아”라고 전했고 김윤수는 “나 이혼 당했어. 돈 때문에 5년 속 썩고 나니 변하게 되더라”라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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