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여배우 스캔들'에 휩싸인 배우 김부선이 어제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법률 대리인을 맡은 강용석 변호사를 "최고의 휴머니스트"로 칭해 화제다.

해당 글에서 김씨는 "지도자의 인성이 비틀어지면 그 고통은 국민 여러분들이 고스란히 겪게 된다"며 "강용석 변호사는 제가 겪은 법률가 중 최고의 휴머니스트다. 믿거나 말거나 사실이다. 공유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지난 28일 이 지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김씨는 이날 오전 소송대리인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서울동부지법을 방문, 이 지사에게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3억원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현장에서 김씨는 "이 지사로부터 당한 인격살인과 명예훼손을 배상받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이 지사는 저를 허언증 환자에 마약 상습 복용자라고 몰아붙였다"며 "한 권력자와의 불행한 만남으로 저희 모녀의 명예는 땅에 떨어졌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반면 이 지사는) 공중파 예능프로그램을 악용해 (자신과 부인이) 세상에서 가장 금실 좋은 부부인 것처럼 포장하고, 경기도지사라는 (자리에서) 대통령 다음의 권력을 누리고 있다"며 "이 땅에 정의가 살아있다면 저희 모녀는 승리할 것이며 만약 승소한다면 저보다 더 불행한 미혼모들을 위해 소송비용을 뺀 나머지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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