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10월 1일로 지정된 국군의 날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국군의 날의 의미와 공휴일 제외 배경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군의 날은 국군의 위용과 전투력을 국내외에 과시하고 국군장병의 사기를 높이기 위하여 지정된 기념일로 국군의 날 지정 전까지는 육군 10월 2일, 해군 11월 11일, 공군 10월 1일 등 각 군별로 창설기념행사를 해왔다. 이후 1956년 국무회의에서 10월 1일을 국군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지난 1976년부터는 국군의 날을 ‘공휴일’로 제정한 이 날을 경축하며 기념해왔지만 10월에 공휴일이 너무 많이 몰려있어 경제 활동에 효율성이 떨어지는 점 등을 이유로 1991년 한글날(10월9일)과 함께 법정공휴일에서 제외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한글날은 2013년부터 다시 공휴일로 재지정됐지만 군군의 날은 기념행사만 개최되고 있다.

한편, 올해 국군의 날에는 성남 서울 공항에서 '국군 유해 봉환식'으로 행사가 시작된다. 1996~2005년 약 10년간 미국과 북한이 공동으로 함경남도 장진호, 평안북도 운산 지역 등에서 발굴한 유해 중 한미 공동감식을 통해 국군전사자로 판정된 64구가 봉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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