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뉴스1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배우 박해미가 남편 황민 씨의 음주 교통사고 이후 중단한 뮤지컬 무대에 복귀한다.

뮤지컬 제작사 쇼미디어그룹은 지난 28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박해미가 씨가 10월 3일 공연부터 '오! 캐롤'의 에스더 역으로 복귀하게 된다"고 밝혔다.

박해미 역시 제작사를 통해 "사고로 상처 입은 분들에게 아직 도의적 책임은 다하지 못했지만, 절대 잊지 않았고 당연히 책임질 것"이라며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한 말씀을 전한다"고 사고했다.

이어 "주변 정리가 끝나지 않았지만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하게 되면서 저로 인해 아끼는 또 다른 사람들이 피해 당하지 않도록 다시 무대에 서기로 고심 끝에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해미의 남편 황씨는 지난달 27일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 뮤지컬 단원 등 2명이 숨지고 자신을 포함한 3명이 다쳤다. 

'오! 캐롤'의 에스더 역으로 출연 중이던 박해미는 남편의 교통사고 이후 모든 공식 활동을 중단, 동료 배우들이 스케줄을 조정해 그의 빈 자리를 대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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