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보도화면

[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제24호 태풍 ‘짜미’가 일본 본토에 상륙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30일 일본 본토에 상륙한 태풍 짜미가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을 하루동안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고속열차 신칸센 운행이 중단됐고 780여 항공편이 결항됐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의 최대 풍속이 초속 60m에 달하고 시간당 최대 500mm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태풍의 이동 속도가 느린데다 도쿄 등 대도시가 태풍의 영향권에 포함되어 있어 태풍 짜미로 인한 피해는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오키나와에 지나온 태풍 짜미는 부상자 28명, 전체 가구 30%에 해당하는 23만 세대에 정전 사태를 불러왔다.

한편 괌 주변에서 발생한 제 25호 태풍 ‘콩레이’도 짜미에 이어 일본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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