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판빙빙 SNS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중국 정부로부터 탈세 조사를 받은 뒤 3개월째 행방이 묘연한 중국 톱스타 판빙빙이 이번에는 돈세탁 의혹에 휩싸였다.

28일 대만 자유시보는 외신 보도를 인용해 판빙빙이 탈세 의혹 뿐 아니라 돈세탁 의혹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이 단순 탈세가 아니라 대규모 돈세탁에 연루돼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는 중국에서는 영화드라마 분야가 가장 완벽한 돈세탁 플랫폼이라면서 그의 영화 사무실이 대규모 돈세탁 범죄와 연루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경제전문가의 의견으로 판빙빙의 혐의가 탈세, 돈세탁 외에 도박과 면세 사업 등에도 걸쳐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앞서 판빙빙은 지난 6월 영화 출연 당시 이중 계약서를 작성, 4일 만에 6000만 위안(약 97억 원)의 출연료를 받았다는 세금 탈루 의혹이 제기된 이후 감금 조사를 받은 뒤 공식석상에서 자취를 감춰 미국 정치 망명설, 파혼설, 실종설에 이어 심지어 사망설까지 온갖 의혹에 휘말렸다.

또한 판빙빙의 동생 판청청이 팬미팅 도중 “가족을 지킬 힘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오열하는 모습을 보여 더욱 의혹이 커졌다.

이후 판빙빙의 자택칩거설이 보도되며 그가 어떠한 소식도 발표해서는 안 되고 외부와 접촉해서도 안 되며 조사 후 자신의 유죄여부를 알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조용히 집에서 지내고 있다고 전해지기도 했으나 판빙빙이 직접 밝힌 입장은 없어 정확한 사실은 밝혀진 바가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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