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서인국이 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서인국은 28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자리에서 일어나 한 말씀 드리고 싶다"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 좋은 연기로 김무영 역을 소화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인국은 지난해 3월 육군 현역으로 입소했다가 4일 만에 귀가 조치됐고,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박리성 골연골염)으로 5급 전시근로역 병역 처분을 받았다. 5급 전시근로역은 현역 복무는 할 수 없고 전시에는 근로자로 소집된다.

하지만 서인국이 질병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소 전까지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인국은 팬카페를 통해 “첫 면담 때 소대장님께서 아픈 곳이 있으면 미리 말하라고 하셨고 검사받는 날 아픈 사람 손들라는 소리에 다리가 조금 불편하다 말씀 드렸다”라며 “이것 때문에 병원으로 가게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에 가자마자 엑스레이부터 먼저 찍게 되었고 그 다음 상담을 받았다. 이 문제로 인해 제가 군대에서 나가게 될 것도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분명한 저의 잘못이라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병역 기피 의혹에 대해 당시 전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서인국은 현역 입대 의지가 강했고, 질병이 군 면제 사유가 될지 인지하지 못한 채 입대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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