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중아 ‘작사가 장경수’ 눈물겨운 우정 “우정속에 피어난 아름다운 사연

[코리아데일리 강유미 기자]

가수 겸 작곡가 함중아가 그동안 살아온 자신의 인생을 풀어놓아 주목을 끌고 있다.

27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TV CHOSUN ‘인생다큐-마이웨이’에는 함중아가 출연 작사가 장경수 씨와의 찐한 우정을 전한다.

‘함중아와 양키스’로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함중아. 그는 ‘안개 속의 두 그림자’, ‘내게도 사랑이’, <‘풍문으로 들었소’, ‘카스바의 여인’ 등을 히트시킨 70, 80년대 대중 가수이자, 방미, 인순이, 하춘화, 미희 등에게 곡을 줄 정도로 뛰어난 작곡가이며 작사가 장경수 씨는 함중이의 곡에 작사를 붙일 정도로 절친이다.

▲ 가수 함중아와 작사가 장경수 씨 (사진 좌측부터)

현재 부산 기장에서 생활하고 그는 이날 방송을 통해 아내 손명희 씨와의 일상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끈다.

한편 이 방송을 통해 함중아는 “건강에 이상이 발견된 후에는 금주하며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제 아내가 나에게는 거의 엄마 역할을 하고 있다. 내가 표현을 안 할 뿐이지 속으로는 아내한테 정말 고맙다”라며 그의 건강이 회복될 수 있도록 묵묵히 내조해온 아내에게 고마운 속내를 전해 진한 부부애를 과시한다.,

또 이날 함중아는 “어느 날 우리팀과 저녁 식사를 하는데, 경찰이 나타나서 다짜고짜 소변검사를 했다. 그런데 양성 반응이 나왔다. 나는 분명히 마약을 안 했는데 말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가요관계자들은 힘중아의 눈물겨운 억울한 옥살이를 조명하고 있다. 함씨는 방송을 통해 “마약꾼이라는 오해를 받고 형을 살고 나왔다. 감옥을 방금 갔다 와서 노이로제에 걸려 있었는데, 또다시 경찰이 찾아와 소변검사를 했다. 그런데 소변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함중아는 “하늘이 노랗더라. 죽어도 안 했지만 무릎을 꿇고 빌었다. 살려 달라고. 이렇게는 못 살 것 같단 생각이 들어 직접 마약반에 출두해 검사를 해달라고 했다.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와같은 내용은 예전에 함중아가 밝힌 내용으로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찬반이 엇갈려 주목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함중아의 오랜 친구이면서 음악의 콤비인 작사가 장경수 씨는 “그의 말이 사실이다”고 말해 주목을 끌고 있다.

장경수 씨는 “당시 부산에서 음악활동을 하고 있던 함중아는 누군가의 계락으로 운영하던 나이트클럽의 술 매상 장부가 조작되어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도중에 다시 마약 사건이 생겨 한동안 이를 해명한다고 노력을 했다”면서 “그러나 다행이 누명이 벗겨 다시 풀려나기는 했지만 그로 인해 잃은 손해는 말도 못하다”고 당시의 안타까웠던 심경을 피력했다.

장경수 씨가 이처럼 함중아 당시의 사건의 내용을 잘 아는 것은 그가 함중아의 구명 운동에 나서서 변호사도 선인하는 등 각졀한 우정을 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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