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뉴시스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여배우 스캔들’ 당사자로 진실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김부선이 이 지사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다.

27일 김부선의 소송대리인 강용석 변호사는 “28일 서울동부지법에 김부선씨가 이재명 지사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3억원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한다”고밝혔다. 이어 “소송대리인은 제가 되며 김씨와 함께 동부지법에 출석해 소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강용석 변호사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 뉴스타파’ 단독 인터뷰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김부선은 “이재명이 너무 과도하게 무리한 거짓말을 해서 안타깝다”고 심경을 밝히는 한편 이 지사를 어ᄄᅠᇂ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솔직히 찬바람 불고 비가 오는 날은 가끔 그립다. 왜냐면 (이 지사와) 재밌었다. 좋은 추억이 있었기에 그렇다”며 “재판 소송도 있고 여기까지만 하겠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재명 지사와 과거 연인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는 김부선에 대해 이 지사는 이를 부인하며 끝없는 진실공방을 펼치고 있다.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 대책단'은 김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고 김부선은 지난 14일 경기 성남시 분당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특히 김부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강용석 변호사의 수임료 반은 외상했다”며 자신의 계좌번호를 공개, 후원금 모금에 나서기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