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SNS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수제 유기농 쿠키와 빵으로 인기있는 미미쿠키가 대형마트 완제품을 재포장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나 소비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0일 한 네티즌은 SNS를 통해 미미쿠키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코스트코 판매 제품과 유사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의혹은 온라인상에서 급격히 확산되며 국민 청원 게시판까지 등장해 논란이 커졌다.

처음 SNS 의혹에 대해 미미쿠키 측은 "완제품을 구매해 재포장했다는 내용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며 "사용하고 있는 생지가 코스트코에 납품되는 것과 같은 제품으로 보인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이내 또 다른 네티즌들은 미미쿠키의 롤케이크 제품도 코스트코에서 판매되고 있는 ‘삼립 클래식 롤케익’을 재포장해 판매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미미쿠키 측은 “사실 코스트코 쿠키가 맞다. 큰 이윤을 남기려고 시작한 일은 아니다. 하면 안될 선택을 했다. 돈이 부족했다”며 "롤도 매장에서 직접 작업을 했었지만 물량이 많아지면서 하면 안 될 선택을 하게 됐다"고 결국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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