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충북 청주의 한 주점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해당 주점의 여주인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26일 오전 6시 22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4층짜리 건물 3층 주점에서 불이 나 3층에 있던 여주인 A(47)씨가 숨졌다.

이 불은 3층 건물 내부 등 56.4㎡를 태워 1천19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내고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A씨와 동업관계로 알려진 B(50)씨도 연기를 많이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숨진 A씨의 머리에서 둔기에 맞은 것으로 보이는 상처를 발견해 정확한 사망 원인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